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과 마을들에
예술의 옷을 입혀 사람과 자연,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들입니다.
사실적으로 표현된 이 동물 조각들은 사물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평온함을 나타낸다.
하지만 이와 다르게 이를 만든 방식과 재료는 무척 거칠다.
관람객은 동물의 아름다운 형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.
작가는 영혼을 가진 자연스러운 동물의 형상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였다.
작가의 체인톱을 이용하여 통나무를 거칠게 조각하는 작업 방식은 관람객의 시선이 표면적인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좀 더 대상의 영혼에 근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.